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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교회의 의장 이용훈 주교, 김대건 신부 희년 담화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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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교회의 의장 이용훈 주교(수원교구장·사진)는 11월 29일 ‘당신은 천주교인이오?’라는 제목으로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탄생 200주년 희년(11월 29일~2021년 11월 27일) 담화를 냈다.

이 주교는 담화에서 “이번 희년은 한국교회의 귀중한 유산인 순교 영성, 곧 순교자들이 온 삶을 바쳐 지킨 신앙을 삶의 자리에 굳건히 세우고 신앙이 주는 참기쁨을 나누는 초대의 잔치”라며 “희년을 보내면서 모든 신자가 순교 영성을 본받아 ‘사랑으로 행동하는 믿음’(갈라 5,6)의 가치가 더욱 깊어지기를 기도한다”고 말했다.

이 주교는 희년 담화 제목 ‘당신은 천주교인이오?’에 대해 “‘그렇소, 나는 천주교인이오.’ 죽음의 두려움을 과감히 떨쳐 버리신 성 김대건 신부님의 이러한 놀라운 신앙 고백은 하느님만이 우리 삶의 전부이며 그분에 대한 신앙만이 우리에게 영원한 행복을 보장한다는 확신을 심어 준다”고 밝혔다.

이 주교는 지금 우리가 사는 세상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 생태계 파괴와 기후위기, 경제적 양극화 등 위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교회 내적으로 신앙의 나태함, 새로운 무신론 등의 심각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한 뒤 “성 김대건 신부님께서 보여 주신 용기 있는 신앙 고백은 우리가 어디에서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는지 잘 보여 준다”고 강조했다.


박지순 기자 beatles@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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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0-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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