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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세계 병자의 날 담화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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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사진)은 2월 11일 제29차 세계 병자의 날을 맞아 ‘너희의 스승님은 한 분뿐이시고 너희는 모두 형제다’(마태 23,8)를 주제로 담화문을 발표하고, 한 분이신 아버지의 자녀로서 보편 형제애를 실천하자고 당부했다.

교황은 “감염병의 전 세계적 확산을 통해 치료에 대한 접근이 연로한 이들과 가장 약하고 힘없는 이들에게 늘 보장되는 것도 아니고 늘 공정한 방식으로 이뤄지는 것도 아니라는 것이 드러났다”고 말했다. 교황은 또 “의료진, 자원봉사자, 지원 실무자, 사제, 수도자를 비롯해 직업의식과 자기희생, 책임감, 이웃 사랑으로 수많은 병자와 그 가족들을 돕고 돌보며 위로하고 그들에게 봉사해 온 모든 사람의 헌신과 관대함도 분명히 드러났다”고 덧붙였다.

그들이 보여준 친밀함이 질병의 고통에 시달리는 이들을 위로하고 도와주는 귀중한 유향임을 강조한 교황은 “하느님 아버지처럼 자비로워지도록, 그리고 아프고 힘없고 고통받는 형제자매들을 사랑하도록 부름받은 우리들은 형제적 연대의 중요성을 생각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한 사회가 형제애의 정신으로 가장 힘없고 고통받는 구성원들을 효과적으로 돌봐줄 수 있을 때 더욱 인간적인 사회가 된다”며 “이러한 목표를 위해 우리는 아무도 홀로 남겨지지 않게, 아무도 배척받거나 버려졌다고 느끼지 않게 노력하자”라고 말했다.


민경화 기자 mkh@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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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1-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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