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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회칙 「모든 형제들」 한국어판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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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교회의(의장 이용훈 주교)가 프란치스코 교황의 세 번째 회칙 「모든 형제들」(Fratelli tutti)을 번역, 발간했다.

「모든 형제들」은 인간의 형제애와 사회적 우애를 다루는 사회 회칙으로 지난해 10월 4일 반포됐다. 교황은 회칙을 통해 그리스도인과 선의를 가진 모든 사람들이 동등한 존엄성을 갖고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형제자매로 서로를 사랑하고 배려하는 세상을 함께 만들자고 당부하고 있다.

총 287개 항으로 구성된 회칙 「모든 형제들」은 8개 장으로 나뉘어 있으며, 각 장 제목은 ▲닫힌 세상의 그림자 ▲길 위의 이방인 ▲열린 세상을 상상하고 이룩하기 ▲온 세상을 향한 열린 마음 ▲더 좋은 정치 ▲대화와 사회적 우애 ▲새로운 만남의 길들 ▲세상의 형제애를 위하여 봉사하는 종교다.


최용택 기자 johnchoi@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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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1-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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