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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교구 임상사목교육센터, 사제들도 임상사목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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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위기에 직면한 이들을 돕기 위해 일반인 수강생을 중심으로 ‘임상사목교육’ 저변을 확대해 온 대구대교구 임상사목교육센터(센터장 이태우 신부)가 올해부터 처음으로 사제들을 대상으로 교육에 나섰다. 임상사목교육을 수료하는 사제들은 앞으로 사목 현장에서 영적으로 위기에 놓인 신자들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대교구 임상사목교육센터는 3월 4일 오전 대구대교구청 별관 대회합실에서 사제들을 대상으로 하는 임상사목교육 첫 주 과정을 실시했다.

교육은 매주 8시간씩 총 16회에 걸쳐 진행된다.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현장 교육과 함께 비대면 온라인으로도 진행될 예정이며, 교육을 수료하면 ‘한국CPE협회’로부터 공식 수료증을 받는다.

임상사목교육(Clinical Pastoral Education, C.P.E.)은 1920년대 미국에서 자본주의와 개인주의가 팽배해 인간 소외 현상이 극심해지자, 사회에서 소외된 이들을 돌보기 위해 보스턴 지역 목사가 주축이 돼 시작된 사목교육 프로그램이다. 국내에는 1980년대 처음 소개됐으며, 2007년에 한국CPE협회가 결성돼 저변 확대에 나서고 있다.

교구 임상사목교육센터는 지난 2013년부터 매년 봄과 가을에 일반인을 대상으로 수강생을 모집해 정기 교육을 실시해왔다. 사제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CPE협회 사무총장을 맡고 있기도 한 이 신부는 “강의 뿐만 아니라 사제 본인의 경험을 함께 나누고, 그에 대한 의견도 교환하는 방식으로 교육이 진행된다”며 “임상사목교육을 받은 사제들이 영적 위기에 빠진 신자들의 영혼을 보다 잘 돌볼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문의 053-250-3085 대구대교구 임상사목교육센터


방준식 기자 bjs@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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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1-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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