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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교구 ‘예수님께 한 끼 식사 대접하기’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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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선의 해를 맞아 오늘 기부한 작은 정성을 예수님과 나눌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3월 21일 원주 봉산동본당(주임 곽호인 신부)으로 전달된 ‘예수님께 한 끼 식사 대접하기’ 자선함에 기부금을 넣은 신자들은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는 말을 전했다.

올해 자선의 해를 보내고 있는 원주교구는 교구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회장 장승기, 이하 원주평협)와 복음화사목국(국장 배도하 신부) 주관으로 ‘예수님께 한 끼 식사 대접하기’를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한 끼 식사를 걱정하며 사는 교구 내 취약계층을 돕고자 마련된 이 운동은 ‘한 끼 식사 대접’이라는 콘셉트에 맞는 주걱 모양 그림판에 참여자 이름을 적고 자선함에 기부금을 넣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원주 평협은 교구 내 53개 본당 신자들이 모두 참여할 수 있도록 자선함 4개를 준비했으며 기부금 외에도 기도, 선행, 환경 살리기 등으로 기부를 대신할 수 있도록 했다. 10월 31일 자선 챌린지 릴레이가 종료되면 11월 21일 세계 가난한 이의 날에 교구 내 복지시설 ‘십시일반’ 등에 기부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원주평협 장승기 회장은 “2021년 자선의 해를 맞아 자신의 형편에 따라 한 끼 식사비를 기부할 수 있는 자선 챌린지 릴레이를 진행함으로써 자선 문화를 확산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신앙공동체를 만들어 가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2월 17일 교구청에서 시작된 예수님께 한 끼 식사 대접하기 운동은 릴레이 형식으로 자선함과 주걱 그림판을 전달하면 각 본당에서 1~3주간 진행된다.

이날 원동주교좌본당으로부터 자선함을 전달받은 봉산동본당에서는 이근목(알베르토) 사도회장이 미사 중 자선 챌린지 릴레이 운동의 목적과 취지 참여방법 등을 설명하고 신자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미사가 끝난 뒤 성당을 나온 신자들은 예수님께 한 끼 식사 대접하기에 참여하기 위해 모금함 앞에 줄을 지었고 주걱 그림판은 신자들의 이름으로 가득 찼다.

예수님께 한 끼 식사 대접하기 운동에 참여한 김미선(마리아)씨는 “항상 어려운 이웃을 돕고 싶은 마음을 가지고 있었는데 교구 차원에서 좋은 행사를 한다는 말에 기쁜 마음으로 기부 운동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민경화 기자 mkh@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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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1-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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