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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우동본당, 말씀과 기도 중심 사목으로 코로나19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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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우동본당(주임 임형락 신부)이 말씀과 기도 중심 사목으로 코로나19 극복에 앞장서고 있다.

우동본당은 코로나19로 지친 신자들의 마음을 영적으로 달래고, 말씀 안에서 신앙생활을 잘 이어갈 수 있도록 교육분과(분과장 김민정) 주관으로 다양한 말씀·기도 프로그램을 이어가고 있다.

말씀 생활화를 위해 본당은 ▲매일 10분 성경읽기 ▲그룹성경공부 ▲성경 말씀과 묵상·기도 영상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또 본당 신자들의 영적성장을 위해 ▲새 신자 교리교육 ▲본당 도서관 ▲기도배움터를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이 가운데 ‘그룹성경공부’가 가장 활성화돼 있다. 15개 그룹 93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본당 교육분과 소속 14명의 말씀봉사자들이 공부를 돕고 있다. 지난해 초반 코로나19 영향으로 잠시 중단되기도 했지만, 온라인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이용해 비대면으로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 우동본당 비대면 그룹성경공부는 부산교구에서도 성공사례로 꼽히고 있다. 특히 우동본당 말씀봉사자들은 타 본당 비대면 그룹성경공부 운영을 위해 부산교구 전체 말씀봉사자들을 대상으로 방법을 교육하고 직접 매뉴얼을 제작해 배포하기도 했다.

1년 동안 신약성경을 완독할 수 있도록 돕는 ‘매일 10분 성경읽기’도 인기다. 신자들은 매일 10분씩 성경을 읽도록 범위가 정해진 책자를 본당으로부터 받았다. 신약성경 완독자가 소감문을 적어 제출하면 우수 소감문을 선정해 시상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성경 말씀과 묵상·기도’ 영상은 전 신자들의 묵상과 기도를 위해 매주 문자메세지와 유튜브로 제공되고 있으며, 김민정(레지나) 교육분과장이 제작을 맡고 있다.

이외에도 새 신자 교리교육용 교재를 자체 제작해 시행 중인 ‘새 신자 교리교육’, 기도의 맛을 느끼길 원하는 신자들을 대상으로 이냐시오 영신수련 방법을 교육하는 ‘기도배움터’도 인기를 얻고 있다. 영성서적 250여 권을 소장하고 있는 ‘우동도서관’도 신자들의 영적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

김민정 교육분과장은 “비록 몸은 힘들어도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으실 본당 신자분들을 생각하면 나눔의 기쁨이 느껴진다”며 “코로나19로 성당에 오지 못하시는 분들도, 매주 받으시는 말씀 꼭 챙기시어 신앙생활 잘 이어나가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우세민 기자 semin@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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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1-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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