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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기후위기 대응 7년 여정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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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의 심각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진 가운데 한국교회가 2022년부터 시작되는 「찬미받으소서」 7년 여정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관련기사 9면

전국 각 교구는 생태위원회 등 환경 관련 기구들을 중심으로 기후위기의 긴박한 상황에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세계로 나아가는 7년간의 집중적인 생태환경 활동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이는 교황청 온전한 인간 발전 촉진을 위한 부서가 프란치스코 교황의 생태 회칙 「찬미받으소서」 반포 5주년을 기념해 지난해 5월 24일부터 올해 5월 24일까지를 특별 기념의 해로 선포한 데 이어, 2022년부터 7년간을 「찬미받으소서」 7년 여정으로 삼자고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이와 관련해, 한국 주교단은 지난해 10월 주교회의 추계 정기총회를 마치며 특별 사목교서 ‘울부짖는 우리 어머니 지구 앞에서’를 발표하고 7년 여정 실천 지침을 제시했다.

이 같은 교황청과 한국 주교단의 요청에 따라 전국 각 교구에서는 「찬미받으소서」에서 강조한 생태적 회심을 바탕으로 교육과 실천, 연대 활동을 위한 다각적인 생태환경 사도직 활동 청사진을 마련했다.

가장 먼저 ‘「찬미받으소서」 7년 여정 행동 플랫폼’을 발표한 의정부교구장 이기헌 주교는 현재 인류가 겪고 있는 코로나19 팬데믹 현상 자체가 기후위기와 생태계 파괴의 결과임을 인식하고 생태적 회심을 통한 환경보호 실천을 당부했다.

서울대교구는 생태교육 강화와 평신도 생태 사도직 단체 ‘하늘땅물벗’ 확산, 본당 및 교구의 탄소배출량 측정 등 다각적인 7년 여정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청주교구는 지역 사회와 교육계 및 민간단체들과의 광범위한 연대와 협력을 통해 교회가 생태환경 보호의 로드맵(단계별 이행안)을 제안하고 이를 지역 및 시민사회로 확산하는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한국교회의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연대 조직인 ‘한국가톨릭기후행동’은 오는 5월 24일 「찬미받으소서」 7년 여정 개막미사를 거행할 예정이다.


박영호 기자 young@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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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1-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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