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천주교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회장 손병선, 담당 조성풍 신부, 이하 한국평협)가 4월 9일 2021년 춘계 상임위원회를 개최, 제자리 찾기 운동과 백신 나눔 운동, 미얀마를 위한 기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온라인으로 열린 이날 회의에는 각 교구 평협 회장, 상임단체장 등 한국평협 상임위원들이 참석했다. 회의 중에는 추가 경정 예산과 세부 사업 등을 확정하고, 백신 나눔 운동, 전국 본당대항 복음쓰기 등 한국평협이 진행하는 운동과 사업 현황을 공유했다. 특히 제자리 찾기 운동 홍보영상을 시연하면서 김대건 신부의 영성을 본받아 각자의 삶에서 제자리를 찾아 가자는 취지로 실시하고 있는 이 운동을 더욱 확산해 나가기로 했다. 또 매일 밤 9시 바치는 한반도 평화를 위한 기도에 미얀마의 민주화와 평화를 위한 지향을 함께 두고 바치기로 했다.
손병선(아우구스티노) 회장은 “올해는 김대건, 최양업 신부님 탄생 200주년으로 두 분 신부님의 삶을 기리고, 희년을 기념해 펼치는 다양한 사업과 행사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코로나19로 온 세계가 고통받는 엄중한 시기를 슬기로운 신앙생활로 잘 극복하며 서로 연대하고 협력해 서로에게 힘이 되는 한 해가 되도록 지혜를 모으자”고 말했다.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