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5일
교구/주교회의
전체기사 지난 연재 기사
대전교구 공세리본당 - 합덕본당, 가톨릭 문화 유산 ‘성체거동’ 복원·계승 위한 업무협약

폰트 작게 폰트 크게 인쇄 공유


대전교구 아산 공세리본당(주임 홍광철 신부)과 당진 합덕본당(주임 허숭현 신부)이 가톨릭교회의 고유한 성체신심 행사인 성체거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맺었다.

또한 두 본당이 소재한 아산시와 당진시도 성체거동을 천주교회의 울타리를 넘어 지역 문화를 풍요롭게 할 무형 문화재로 발전시킨다는 취지에서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공세리본당과 합덕본당은 4월 7일 공세리성당에서 ‘성체거동 협약’을 맺고 “오랜 신앙의 전통으로 내려오던 성체와 성혈 대축일의 성체거동을 복원하고 계승·발전시킬 것”을 다짐했다.

또 공세리본당 출신 사제단 대표 정준섭 신부(월평동본당 주임)와 합덕본당 출신 사제단 대표 김명환 신부(안면도본당 주임)도 두 본당과 협약을 맺고 성체거동 활성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성체거동’은 성체를 모시고 행렬을 하는 행사로, 초대교회 때부터 내려온 대표적인 성체 신심 행위다. 성체거동의 전통을 이어오던 두 본당은 2020년 5월 ‘성체거동 준비위원회’를 발족, 매년 성체거동 행사를 거행하기로 합의하고 2021년은 6월 3일에 합덕성당에서 전통적인 방식으로 거행할 계획이다.

특히 두 본당은 성체거동 준비위원회를 중심으로 종교와 지역 문화의 연계, 축제를 통한 종교와 지역의 화합과 지역 경제 활성화, 제병·포도주 만들기 체험과 화합의 장 마련, 축제를 통한 나눔과 지역 문화 활성화 등 성체거동을 중심으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공세리본당 주임 홍광철 신부는 “공세리본당과 합덕본당의 아름다운 신앙 전통 중 하나가 성체거동”이라며 “가톨릭 종교 문화 전통인 성체거동을 소중한 무형 문화유산으로 발굴하고 활성화함으로써 지역 문화도 풍요로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05년부터 성체거동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온 김명선(아우구스티노) 충청남도 도의회 의장은 오늘 협약식이 성체신심을 다지고 성체거동을 천주교와 지역 모두의 문화로 정착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영호 기자 young@catimes.kr



[기사원문보기]
가톨릭신문 2021-04-14

관련뉴스

말씀사탕2024. 10. 5

마르 1장 15절
때가 차서 하느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다. 회개하고 복음을 믿어라.
  • QUICK MENU

  • 성경
  • 기도문
  • 소리주보

  • 카톨릭성가
  • 카톨릭대사전
  • 성무일도

  • 성경쓰기
  • 7성사
  • 가톨릭성인


GoodNews Copyright ⓒ 1998
천주교 서울대교구 · 가톨릭굿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