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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회 한국가톨릭문학상 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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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사(사장 김문상 신부)가 주최하고 우리은행(은행장 권광석)이 후원하는 제24회 한국가톨릭문학상 시상식이 5월 13일 오후 4시 서울 정동프란치스코 교육회관 4층 강당에서 열렸다.

본상은 「천사의 탄식」을 쓴 마종기(라우렌시오) 시인에게, 신인상은 「아름다운 것은 자꾸 생각나」를 쓴 신현이 작가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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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의 탄식」은 ‘시인 스스로 몸을 낮춘 채 진솔하고 간결한 언어로 인간과 사물을 쓰다듬는 포용력을 보여주며 여기엔 넓고 깊은 가톨릭 영성이 배어 있다’는 평과 함께 본상의 영광을 안았다. 아름다움을 찾아가는 아이들의 모습을 담아낸 신현이 작가의 작품은 ‘생명에 대한 연민과 외경을 조그만 구체성을 통해 실감할 수 있도록 보여주는 작품’이라고 심사위원들은 평했다. 신현이 작가는 이날 시상식에서 “부족하고 못난 제게 이토록 큰 상을 주신 가톨릭신문사와 심사위원님들께 감사드리며 상을 받은 이력이 부끄럽지 않도록 조심하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소규모로 진행된 올해 시상식은 대구대교구장 조환길 대주교를 비롯해 가톨릭신문사 사장 김문상 신부, 권광석 우리은행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축하의 말을 전했다.

조환길 대주교(대구대교구장)는 격려사를 통해 “문학은 인간 삶의 현실을 형상화하면서도 오히려 현실보다 더욱 냉철하게 부조리를 고발하고 삶의 본질을 추구할 수 있게 해준다”며 “이번 한국가톨릭문학상 수상작에서 이러한 문학의 위대한 힘을 느낄 수 있었다”며 박수를 보냈다.

한국가톨릭문학상 운영위원장 김문상 신부는 “두 분 작가님들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도 가톨릭신문사는 우리은행과 함께 한국가톨릭문학상의 위상을 키우며 이 세상에 복음의 가치를 널리 전하는 데 힘쓸 것을 다짐한다”고 말했다.


민경화 기자 mkh@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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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1-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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