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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단체 "국제사회, 미얀마 사태 즉각 대응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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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종교 단체들이 미얀마 군부 쿠데타에 국제사회가 적극 대응하길 촉구했다.

작은 형제회(프란치스코회) 정의평화창조질서보전위원회(JPIC)와 미얀마 민주주의를 위한 불교행동, 원불교시민사회네트워크, 국제기후종교시민(ICE) 네트워크는 5월 13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미얀마 군부의 학살행위가 중단되도록 국제사회가 즉각 대응”하길 요구하는 입장을 밝히고, 7개국의 대사관에 서명지를 발송했다.

이날 단체들은 “5월 12일 현재 약 780여 명의 무고한 시민들이 목숨을 잃었고, 약 9000여 명의 시민들이 연행 또는 구금 상황에 놓여있다”고 밝히고 “미얀마 군부의 살인적인 탄압과 학살행위를 피해 태국-미얀마 또는 태국-인도 국경지역으로 피신한 미얀마 난민 수가 5만 여 명에 이른다”고 미얀마 군부 폭력의 피해 현황을 알렸다.

단체들은 “한국의 가톨릭, 개신교, 불교, 원불교 단체들은 미얀마 군부에 대한 국제사회의 즉각적인 대응을 촉구하기 위해 서명을 추진했다”며 “서명에 참여한 전 세계 종교인들과 각 종교 단체들을 대표해 국제사회가 미얀마 군부의 민간인 학살을 중단시키고 미얀마의 합법적인 정부 재건을 위해 조치를 취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단체들은 국제사회가 ▲미얀마 군부의 행위를 쿠데타로 규정하고 국민통합정부(NUG)를 합법정부로 승인할 것 ▲미얀마 군부에 대한 무기 수출과 판매·투자 중단·자산 동결 ▲미국-중국의 패권다툼 중단과 협력 ▲미얀마 난민에 대한 실효성 있는 지원 등을 요구했다.

단체들의 서명운동에는 전 세계 60여 나라에서 인권과 평화 증진을 위해 활동해온 약 5000여 명의 종교계 지도자들과 212개 종교단체들이 동참했다. 이날 기자회견을 마친 단체들은 서명 결과를 주한 미국·중국·러시아·이스라엘·태국·인도·베트남 대사관에 우편을 통해 전달했다.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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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1-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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