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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동광본당, 코로나19로 어려움 겪는 이들 위해 ‘매일 기도 예식’ 봉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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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동광본당(주임 고병수 신부)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신자들을 위해 ‘매일 기도 예식’을 봉헌하고 있다. 또한 미사 대수를 늘리는 사목적 노력도 병행해 미사 참례 신자 수를 빠르게 회복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본당 매일 기도 예식은 매일 밤 9시 성당 옥상 예수성심상 앞에서 고병수 주임신부와 이건용 보좌신부, 수도자와 본당 관계자들이 함께하는 기도 봉헌 및 축복이다. 지난해 12월 코로나19 방역 조치 상향으로 본당 미사가 중단되면서 시작했다. 고 신부를 비롯한 본당 관계자 7명은 성당 옥상 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 은총을 청하는 기도, 가정을 위한 기도와 주모경을 봉헌한다. 이어 모든 방향으로 성수를 뿌리고 강복을 주며 기도 예식을 마친다. 신자들은 같은 시간 집에서 성당 쪽을 향해 주모경을 바치며 함께 기도하고 있다.

동시에 본당은 주일 오후 9시 미사와 토요일 청소년 미사를 신설했다. 코로나19 방역 조치 완화 후 미사 참례 인원 제한을 고려한 조치였다. 이러한 노력에 현재 본당 주일 미사 참례자 수는 800여 명에 이른다. 1000여 명 이었던 코로나19 이전 미사 참례자 수를 거의 회복한 숫자다. 본당 미사참례 인원이 30로 제한된 상황에서 거둔 값진 성과다. 본당은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매일 기도 예식을 이어갈 계획이다.

고 신부는 “신자들이 코로나19로 가장 절실하게 느꼈던 것은 미사 참례 의미와 그 소중함”이라며 “코로나19라는 어려움 속에서도 매일 기도 예식에 함께하며 하느님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하며 담대하게 살아가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재훈 기자 steelheart@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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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1-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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