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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회와속죄의성당에 김대건 신부 유해 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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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김대건 신부의 유해가 의정부교구 파주 참회와속죄의성당에 안치됐다.

유해 안치식은 6월 25일 오전 11시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미사 중 교구장 이기헌 주교에 의해 거행됐다.

이날 안치된 김대건 신부의 유해는 평양교구 진남포본당 출신 고(故) 양덕배 신부(부산교구, 2012년 선종) 지인의 가족이 모셔왔던 유해다. 양 신부는 통일이 되면 북한 성당에 성인의 유해를 모시고 싶다는 유언을 남기고 고향 친구인 고(故) 전영철(야고보, 2014년 선종)씨에게 유해를 부탁했다. 성인의 유해를 간직해 온 전씨 가족은 양 신부의 유언을 지키기 위해 교회에 기증 의사를 밝혔고, 한반도 평화를 위해 세워진 참회와속죄의성당에 이날 안치됐다.

이기헌 주교는 감사의 의미로 심순화(가타리나) 화백의 ‘평화의 성모자화’를 전씨 아내 신기원(데레사)씨에게 선물했다.

의정부교구 민족화해위원회 위원장 강주석 신부는 “김대건 신부님 탄생 200주년 희년에 성인의 유해를 모시게 됐다”며 “한반도 평화를 위해 순교성인들의 전구가 필요한 이 시기, 참회와속죄의성당에 성인의 유해가 안치돼 더 깊은 의미를 지닌다”고 밝혔다.


박민규 기자 pmink@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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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1-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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