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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교회의 성서사도직위원회, ‘구원의 역사’ 주제 온라인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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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교회의 성서사도직위원회(위원장 김종수 주교)는 8월 18일 ‘구원의 역사’를 주제로 온라인 성서특강을 열었다.

주교회의 성서사도직위원회는 매년 8월 세미나를 통해 성서사도직의 전망과 발전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눠 왔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비대면 성서특강을 통해 주님 말씀을 배우는 시간을 마련했다.

위원장 김종수 주교는 이날 특강에서 성경에 나타난 구원의 역사를 11가지 주제로 나눠 설명했다.

김 주교는 1강 ‘창조’에서 ‘인간이 하느님을 닮은 모습으로 창조됐다’는 창세기 1·2장의 말씀을 언급하며 “인간은 교육이나 경제·사회적 지위 등의 처지와 관계없이 하느님께서 주신 존엄성을 가진다”며 “그리스도 신자로서 일상생활 안에서, 또 사제로서 사목을 할 때에도 우리가 만나는 사람이 존엄한 존재라는 의식이 살아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9강 ‘유배에서의 귀환’에서는 예레미야서와 에즈라기서에서 이스라엘 백성이 유배에서 귀환할 것을 예고하고 실현된 내용을 설명했다. 김 주교는 “구약의 역사는 하느님의 약속과 실현, 백성의 배반이 거듭된다”며 “인간 구원을 위해 궁극적으로 인간의 힘에 의지할 수 없다는 신학적 반성이 나타났다”고 말했다.

김 주교는 또 “‘하느님 말씀이 곧 역사’라는 믿음과 신학이 형성되고 하느님 친히 인간을 구원하셔야 한다는 믿음에 도달했다”며 “이런 반성의 결정적인 계기는 유배”라고 덧붙였다.

신약성경의 내용도 10강과 11강에서 다뤘다. 10강 ‘하느님의 아들 그리스도’에서는 공관복음서를 살펴보며 ‘예수님께서 하느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시라는 것이 나에게는 무엇을 의미하는지’ 질문을 던졌다.

김 주교는 “요한복음은 예수님께서 하느님의 아들이며 우리를 구원하시고 세상 종말의 역사를 완성하시는 분, 그래서 지금도 우리 안에서 활동하시는 분으로 선포한다”며 “현재의 나의 삶이 지금 살아 활동하시는 그분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 함께 생각해 봤으면 한다”고 말했다.


민경화 기자 mkh@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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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1-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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