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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흑산도에 호텔 겸 피정의 집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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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대교구는 신앙 선조들에 의해 가톨릭 신앙이 깊이 뿌리내린 전라남도 신안군 흑산도 현지에서 8월 30일 교구장 김희중 대주교 주례로 흑산문화관광호텔ㆍ피정의 집 축복식을 열었다.

이날 축복식에는 교구 총대리 옥현진 주교를 비롯한 사제단, 김영록 전남지사, 조현래 문화체육관광부 종무실장, 박우량 신안군수 등 내빈, 그리고 흑산본당 신자 및 지역 주민들이 참석해 지역의 종교문화 진흥과 함께 문화관광 자원의 활성화를 기대했다.

김희중 대주교는 축복식에서 “일반적인 관광호텔이 아니라 피정의 집을 겸한다는 것은 특별한 의미를 갖는 새로운 도전”이라며 “흑산도를 찾는 순례자와 관광객들을 위한 육체적 휴식뿐만 아니라 정신적 휴식, 영적인 휴식을 겸한다는 것으로 이는 영적인 재창조를 추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대교구는 전남 신안군과 협력해 추진하는 흑산도 정약전 순례길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기존 흑산비치호텔을 매입,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숙박 시설 겸 피정의 집으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 교구와 신안군은 흑산문화관광호텔ㆍ피정의 집을 통해 흑산도 지역 종교문화를 알리고 도서 지역 활성화 및 흑산도 관광자원과 연계한 휴양시설 확충의 효과를 가질 것으로 기대한다.

흑산문화관광호텔ㆍ피정의 집은 올해 1월에 착공, 완공까지 6개월이 걸렸다. 지상 5층 및 지하 1층 규모로 가족실과 일반실 세미나실과 연회실 식당 등을 갖추고 있다. 교구는 이 호텔을 흑산본당 피정의 집이자 흑산도와 흑산성당을 찾는 관광객과 순례자들의 쉼터로 개방한다. 특히 전국 신자들은 물론 앞으로 흑산공항이 건설되면 늘어날 관광객들을 수용함으로써 현재 부족한 관광객 수용 여력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대교구와 신안군은 흑산도가 지닌 천혜의 관광자원과 흑산성당을 중심으로 천주교 신앙의 흔적을 담고 있는 지역의 성지순례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해 총 186억 원의 지역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흑산문화관광호텔 사장 겸 피정의 집 원장은 흑산본당 주임 박상선 신부가 겸임한다.


마삼성 광주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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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1-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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