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청 전교기구 한국지부(지부장 신우식 신부, 이하 전교기구 한국지부)가 9월 28일 서울 중곡동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제15차 정기 이사회를 열고 2021년 하반기 해외 선교 지원금 지원을 의결했다.

이사회에서는 해외 선교 사업 지원에 관해 논의하고 10개 사업에 총 1억9746만9733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지원 대상은 ▲마리아의 전교자 프란치스코회 폴란드 웽츠나 공부방과 미디어그룹 교육 사업 ▲서울대교구 콜롬비아 그리스도 본당 성체 조배실 건축 사업 ▲예수 성심 전교 수녀회 마셜제도 성 요셉 초등학교 교실 보수 사업 ▲한국 순교 복자 성직 수도회 동티모르 리퀴도이 지역 수도 설비 사업 ▲천주의 성 요한 의료 봉사 수도회 중국 연변 호스피스병원 내 치매 전문 양로원 비품 지원 사업 ▲예수회 캄보디아 농촌 지역 장애인 휠체어 지원 사업 ▲한국 외방 선교회 파푸아뉴기니 무길 초등학교 교실 신축과 물탱크 설치 사업 등이다. 이 외에도 춘천교구 필리핀 로렌조 하우스 선교 사목 센터 가정 돌봄과 급식 지원 사업, 한국 순교 복자 수녀회 세네갈 복자 교육센터 여성 교육 사업, 인보 성체 수도회 페루 인보 미카엘 무료 급식소 사업도 지원한다.

한편 지부장 신우식 신부를 비롯해 새롭게 구성된 이사들로 첫 회의를 가진 이사회는 이번 회의에서 인사 규정과 선교 사업 지원 규정, 급여 규정 등 사무국 규정을 검토하고 승인했다.

전교기구 한국지부는 해마다 두 차례 정기 이사회를 열어 해외 선교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해외에서 선교하는 한국인 사제, 수도자, 평신도 선교사이며, 지원 신청 문의는 전교기구 한국지부(전화 02-2268-7103, 전자 우편: pmsk@pmsk.net)를 통해 가능하다.


박민규 기자 pmink@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