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교구 가톨릭여성교육관(관장 이기수 신부)은 설립 40주년을 맞아 10월 18일 오전 11시 대구 남산동 대교구청 내 성모당에서 교구장 조환길 대주교 주례로 감사미사를 봉헌했다.

조 대주교는 이날 미사 강론에서 “대구가톨릭여성교육관은 지난 40년 동안 여성 교육과 여성 인권 신장을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해왔다”며 감사의 뜻을 밝혔다. 조 대주교는 특히 현대 범죄와 부정부패의 이면에는 가정 해체와 가정 교육의 부재가 있다고 진단하면서 “가정공동체를 다시 일으키지 않으면 교회도, 나라도 미래가 없다. 가톨릭 여성들이 하나의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설립 40주년을 맞아 대구가톨릭여성교육관은 지난 9월 11일~10월 15일 교구청 내 갤러리1981에서 미혼모돕기 초청 전시회를 마련했으며, 16~22일에는 역사전시회를 개최했다. 25일 오후 2시에는 교구청 내 교육원다동 대강당에서 ‘행복한 신앙인으로 살기’를 주제로 8대 관장 박영일 신부(교구신청사 건축본부장)의 기념특강이 열린다.


우세민 기자 semin@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