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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영상 모여라!”… 범교구 플랫폼 ‘모카’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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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Youtube)와 연계해 가톨릭 영상을 한곳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범교구적 플랫폼이 나왔다.

수원교구 제1대리구는 10월 22일 영상 플랫폼 ‘모여라 가톨릭’(이하 모카)(mocatholic.or.kr)을 공식 공개했다.

모카는 ▲미사·전례 ▲강론 ▲교리·성경 ▲생명·환경 ▲성가 ▲기도 ▲신앙일기 ▲교양 ▲행사 ▲홍보 ▲성소의 11개 카테고리를 갖춰, 유튜브에 퍼져있는 가톨릭 관련 영상들을 그대로 가져와 수집할 수 있게 해 준다. 이전 강론이나 새로 올라오는 강론 영상을 확인할 때, 힐링이 되는 성가를 찾고 싶을 때나 제작한 가톨릭 영상을 빠르게 홍보하고 싶을 때 고민을 해결해 준다.

제1대리구는 유튜브에서 양질의 가톨릭 영상이 잘 알려지지 못하고, 종교 카테고리가 따로 지원되지 않아 필요한 가톨릭 영상들을 찾아보기 힘들다는 점에 착안해 2019년 3월부터 모카 기획에 착수했다. 일방적 소통 구조에서 벗어나 모든 가톨릭 신자들이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 것이 주된 취지다. 또 이를 통해 본당이나 단체, 신자들이 제작하는 수많은 양질의 영상 콘텐츠를 모으고 소개하며 신앙생활에 도움을 주는 것이 목적이다.

특별히 ‘인준’ 시스템을 도입한 점이 눈길을 끈다. 가톨릭 공식 채널은 물론 개인이 만든 가톨릭 영상에 대해서도 개별적인 인준 시스템이 적용된다. 코로나19로 영상을 통한 신앙생활이 늘어나고 있지만, 교리에 어긋나는 잘못된 영상도 확산되는 현실에서, 모카의 ‘인준’ 시스템을 통해 신뢰할 수 있는 영상을 만날 수 있다.

구글&유튜브 API 승인도 받은 상태다. 이는 구글의 합법적인 승인하에 유튜브와 직접 통신으로 자료를 전달받고 이용자와 이어주는 가운데 모카에서의 활동도 유튜브에 그대로 연계하는 효과를 지닌다.

모카 플랫폼이 자료 제공자가 고정되지 않고 누구나 영상을 등록하고 나누는 ‘정거장’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기존의 온라인 혹은 애플리케이션 등을 사용한 활동과 다르다. 이로써 묻혀 있는 좋은 사목 자료나 본당 활동 및 신앙에 관련된 다양한 영상을 쉽게 접하고 활발하게 나눌 수 있다.

직접 제작한 영상을 쉽게 홍보하는 점도 모카의 큰 장점이다. 영상을 수집하는 이들은 언제든 제공자가 될 수 있다. 구독, 조회 수, 광고 수익 등이 유튜브와 동일하게 이어지기에 신자 유튜브 크리에이터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이철구 신부(수원교구 제1대리구 복음화1국장)는 “디지털 세상이 중요한 선교 대상이 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통해 신앙적 성숙을 바라는 이들에게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만남과 소통의 장을 열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주연 기자 miki@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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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1-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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