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종교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아시아의 평화실현을 위해 논의하는 제9회 아시아종교인평화회의(Asian Conference on Religion and Peace, 이하 ACRP) 총회가 10월 19~22일 일본 도쿄를 중심으로 온라인으로 열렸다.

‘행동하는 아시아 종교인 공동체: 포용적이고, 건강하고, 번영하고, 평화로운 아시아를 향해’를 주제로 열린 이번 총회는 5차례의 전체회의와 분과별 워크숍, 특별 세션 등으로 진행됐다. 이 회의에는 한국, 일본 등 아시아 21개국에서 전 기간에 걸쳐 1500여 명이 참가했다.

총회에서는 특별 워크숍을 통해 한반도 평화에 대한 아시아 종교인들의 지지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21일 ‘사회적 결속과 화합을 위한 화해’를 주제로 열린 특별 워크숍 중에는 의정부교구 가톨릭동북아평화연구소 소장 강주석 신부가 ‘한반도 평화와 가톨릭교회’를 주제로 발제하고 토의를 이어갔다. 또 이번 총회 중에는 KCRP 대표회장 원행 스님이 ACRP 공동회장으로 선출됐다.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