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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 새 문장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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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의 새 문장이 공개됐다.

문장의 갈색 주교 모자와 ‘그리스도의 평화를 상징하는 녹색’으로 된 4단의 수실, 가운데 목장(牧杖)은 전통적으로 ‘사도들의 후계자’인 대주교직을 표상한다. 특히 모자의 색인 갈색은 겸손과 가난을 상징하는 ‘땅의 색’이며, 탁발 수도회의 전통적인 색이다. 곧 겸손과 가난을 머리에 이고 항상 겸손의 자세로 임한다는 의미다.

중앙의 방패는 교회를 수호하는 주교 직무를 상징한다. 갈색 ‘산의 형상’은 ‘하느님과의 합일’을 향한 우리 신앙의 여정을 표상하는 ‘가르멜 산길’이다. 또 이 산의 형상은 길의 원근법적 표현이기도 한데, 나그네 길, 곧 ‘신앙의 여정’을 표현한다.

방패 안의 흰 별은 신앙의 여정을 인도해 주시는 성모님의 표상이고, 밑의 푸른색 띠는 바다의 색으로서 ‘바다의 별’ 성모님을 상징하는 흰 별의 밑에 바다처럼 펼쳐져 있다. 띠에는 정 대주교의 사목표어 ‘하느님 아버지, 어머니 교회’(Deus Pater, Mater Ecclesia)가 새겨져 있다. 방패 위 십자가는 우리 구원의 빛은 결국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서 나옴을 보여주며, 십자가에서 나오는 구원의 빛(노란색 빛)은 신앙의 여정이자 가르멜 산길 위에서 우리의 전체 여정을 비춰 주고 있음을 표상한다.


성슬기 기자 chiara@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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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1-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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