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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보스코청소년영성사목연구소 제7회 심포지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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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 보스코 성인(돈 보스코)의 예방교육이 시노드를 살아가는 교회의 모습을 앞서 구현해 온 교회 쇄신의 모델로서 가치가 크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교회의 시노달리타스 실현에 청소년을 위해 창안된 예방교육 영성이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주장은 11월 6일 서울 신길동 살레시오회 관구관 7층 강당에서 열린 돈보스코청소년영성사목연구소(소장 윤만근 신부, 이하 연구소) 제7회 심포지엄에서 발표됐다.

심포지엄은 ‘위드코로나: 시대의 징표에 응답하는 예방교육’을 주제로 열렸다. 요한 보스코 성인이 주창한 예방교육은 청소년들이 죄에 빠지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차단하고, 이성과 종교, 감응하는 사랑을 바탕으로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곁에서 힘이 돼주는 방식의 교육이다.

심포지엄 중에는 연구소 소장 윤만근 신부가 ‘예방교육의 실천적 도전과 문화적 맥락의 재해석’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하고, 이어 연구소 연구원 이진옥(페트라) 박사가 ‘착한 그리스도인, 정직한 시민의 현대적 해석?예방교육의 ‘종교’ 원리를 중심으로’에 관해, 서강대 신학연구소 선임연구원 김선필(베드로) 박사가 ‘돈 보스코의 예방교육을 통한 시노달리타스 재해석: 청소년사목에서 교회쇄신의 원리로’에 관해 발표했다.

김선필 박사는 “예방교육은 하나의 교육체계일 뿐만 아니라 신앙인이 따라 살아야 할 삶의 방식 중 하나이자 영성”이라면서 “시노달리타스는 예방교육의 세 가지 기둥 즉, 이성·종교·감응하는 사랑을 통해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고, 시노드를 살아가는 교회 쇄신의 실천 모델로서 의미 있게 활용될 수 있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진옥 박사는 위드코로나 시대를 살아가는 오늘날 청소년들을 ‘착한 그리스도인, 정직한 시민’으로 양성하기 위한 청소년 사목의 역할을 살피고 제언했다.

이 박사는 ▲경청 ▲말씀 선포 ▲동반 등의 방법을 제시하면서 “경청, 말씀선포, 동반은 새로운 것이 아니라 이미 요한 보스코 성인이 예방교육을 통해 청소년 신앙여정을 동반하며 보여준 모습”이라며 “교회는 청소년이 교회의 쇄신과 사회 발전에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동반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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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1-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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