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교구 창원 명서동본당(주임 배진구 신부)은 설립 30주년을 맞아 11월 7일 오전 10시30분 마산교구장 배기현 주교 주례로 감사미사를 봉헌했다.
명서동본당은 1991년 6월 28일 예수, 마리아, 요셉의 성가정을 주보로 설립됐다. 배 주교는 강론을 통해 “있는 그대로의 말과 마음이 진리라 할 것이며, 그 진리가 30년 동안 이어져 왔기 때문에 오늘날 명서동본당이 설립 30주년을 기념할 수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념미사 후에는 성당 앞마당에서 배기현 주교 주례로 성가정상 제막식 및 축복식이 열렸다. 본당은 설립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묵주기도를 봉헌하고 11월 6일 감사미사 전야 초청 음악회를 개최하는 한편 11월 13일까지 일정으로 성당 지하 회합실에서 본당 신자들이 참여한 작품 전시회를 열기도 했다.
본당 주임 배진구 신부는 “설립 30주년을 기념하며 더욱 성숙한 신앙 공동체가 되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다”며 “앞으로도 기도를 통한 영적성장과 정체성을 확립하고 활발한 활동을 통해 신자들이 연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방준식 기자 bjs@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