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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 청소년국, ‘세계의 청년 그리스도인들과 연대하는 WYD 성시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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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젊은이의 날을 맞아 서울 주교좌명동대성당에 모인 250여 명의 가톨릭 청년들이 묵주기도와 성시간을 통해 신앙 안에서 공감하고 위로 받는 시간이 이어졌다.

서울대교구 청소년국(국장 이승주 신부)은 11월 20일 오후 8시 서울 주교좌명동대성당에서 ‘세계의 청년 그리스도인들과 연대하는 WYD 성시간’(이하 WYD 성시간)을 신임 교구장 정순택 대주교 주례로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정 대주교를 비롯한 서울대교구 청소년국 사제단과 청년 250여 명이 함께했다. 행사는 ▲청년 묵주기도 ▲성체 거동 ▲성체 조배 ▲말씀 전례 및 신앙고백 ▲성체 강복 ▲파견 예식 순으로 진행됐다.

WYD 성시간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발표한 제36차 세계 젊은이의 날 담화에 따라, 개별 교회가 세계 젊은이의 날을 기념하고 2023년 리스본 세계청년대회(이하 WYD)를 위해 세계 청년들과 함께 기도로써 연대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였다.

청소년국은 WYD 성시간에 앞서 11월 9~15일까지 온라인으로 참가자 사전 신청을 받았다. 참가 대상도 주제에 맞게 WYD 참여연령인 만 16~35세 청년으로 정했다. 또 행사 당일 참가를 원하는 청년들을 위해서는 현장에 안내소를 설치해 추가 접수를 받았다.

정순택 대주교는 강론에서 “성체 안에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실제로 현존하고 계시기에 언제든 기도를 통해 우리는 하느님과 인격적으로 만날 수 있다”며 “성체 조배는 변함없이, 있는 그대로 우리를 사랑해주시는 예수님과 인격적으로 만나고 대화하고 통교하며 묵상 기도하는 시간”이라며 성체 조배의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성체 안에 현존하시는 예수님의 무조건적인 사랑으로 새롭게 변화하고, 새롭게 출발할 힘을 만나보자”고 당부했다.

이승주 신부는 “청년들이 이번 행사를 계기로 코로나19 상황으로 잊고 있던 그리스도인으로서 추구할 가치를 다시 상기하길 바란다”며 “더불어 신앙으로 함께하며 사회의 치열한 경쟁 안에서 쉬어가고 치유 받을 수 있음을 알아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성시간에 참여한 이승연(안젤라·23)씨는 “서울 주교좌명동대성당이라는 공간에서 기도와 성가 모두 청년들이 주체가 되어 마련했기에 더욱 의미있는 것 같다”며 “청년을 위해 온전히 준비된 시간인 만큼, 청년으로서 성시간 전례 중 모든 순간에서 위안을 얻고 갈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재훈 기자 steelheart@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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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1-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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