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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통합의료진흥원, 글로벌 통합의료 정상회의 2021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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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한방 통합의료를 통한 전인적 치유를 추구하는 (재)통합의료진흥원(이사장 손건익)이 ‘글로벌 통합의료 정상회의 2021’을 열고, 팬데믹의 벽을 넘어 전인적 치유를 위한 통합의료 연구에 흔들림 없이 매진할 것을 다짐했다.

12월 3일 대구 메리어트호텔 이스트홀에서 열린 회의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지역사회 보건의료의 현실을 돌아보고, 어려움 속에서도 지속되고 있는 통합의료 연구와 치료 현장 상황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이날 회의는 방역상황을 감안해 온라인 연결과 현장 발표를 겸한 국제학술회의로 진행됐다. 미국 연방보건성 의학연구전문위원회 스테판 로젠펠트 의장과 하버드 다국가 다지역 임상연구 총괄기관 바바라 비어 회장은 온라인으로 기조연설에 나섰다.

이어 한국·미국·중국 공동임상연구에 대해서는 미국 하버드대 다나파버 암병원 자킴센터 제니퍼 리지벨 원장과 중국 장슈중의학병원 야오창 임상연구센터장이 온라인으로,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정영주 교수가 현장에서 발표를 맡았다. 총괄연구책임자인 (재)통합의료진흥원 전인병원 원장 손기철 신부를 비롯해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및 대구한의대학교의료원, 전인병원 참여연구진들의 분야별 통합의료 연구결과도 발표됐다.

손기철 신부는 “국내외 참여연구진들이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통합의료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는 것과 그 연구성과를 전인병원에서 실현하는 것이 현재까지의 가장 큰 성과”라며 “궁극적으로 ‘다양성 안의 일치’라는 교회 정신으로 하느님의 치유사업을 보다 구체적으로 실현하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회의에서는 전인병원의 환자 맞춤형 다학제 동심(同心)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소개됐다. 이 프로그램은 의사, 한의사, 간호사, 약사, 물리치료사, 영양사, 원목사제 등이 한마음으로 환자의 신체와 정서적 건강상태를 점검하고, 환자 개인별로 가장 적합한 치유 방안을 논의하는 통합의료서비스다.

대구대교구 총대리 장신호 주교는 회의에서 동심 프로그램에 대해 “프란치스코 교황님이 강조하신 인류 형제애 실천에 앞장서는 활동”이라며 연구·의료진들에게 “환자를 살리고 치유하면서 인류 형제를 향한 사랑의 실천에 앞으로도 적극 함께해 달라”고 당부했다.

(재)통합의료진흥원은 난치성 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현대의학과 전통 한의학, 재생의료, 보완대체의료 통합의료 모델 개발을 목표로 대구시,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대구한의대학교의료원이 보건복지부 후원으로 2009년 설립한 비영리재단이다.

재단은 양 대학 교수진들과 국제 교류 네트워크의 수년간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통합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전인병원을 2015년 개원했다.





우세민 기자 semin@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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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1-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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