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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평협, 주교회의에 ‘교황님과 함께하는 백신 나눔 운동’ 모금액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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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천주교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회장 손병선, 이하 한국평협)와 가톨릭신문사(사장 김문상 신부), 가톨릭평화방송·평화신문(사장 조정래 신부)은 12월 7일 서울 중곡동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교황님과 함께하는 백신 나눔 운동’ 캠페인 성과와 모금액 2억6000만 원(ARS 모금액 2억4000만 원, 기타 모금액 2000만 원)을 주교회의에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주교회의 의장 이용훈 주교와 부의장 조규만 주교, 상임위원 조환길 대주교, 한국평협 손병선 회장, 가톨릭신문사 사장 김문상 신부, 가톨릭평화방송·평화신문 사장 조정래 신부가 참석했다.

손병선 회장은 전달식에서 한국평협이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 탄생 200주년 희년 기념 캠페인으로 기획했던 백신 나눔 운동을 전국적으로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해준 주교회의 의장 이용훈 주교에게 감사를 전했다. 이어 손 회장은 기도용 컵초를 팔아 기금을 마련한 보이스카우트 어린이들, 돈의동 쪽방촌 거주민들, 한국가톨릭시각장애인선교협의회 등의 모금 사례를 소개하며, “부자만이 아닌 누구나 나눔에 동참할 수 있음을 보여준 계기였고, 희망의 씨앗을 심고 사랑을 나누는 일에 모두 함께 한 기쁨의 체험이었다”고 말했다.


이 주교는 ‘선행과 나눔을 소홀히 하지 마십시오. 이러한 것들이 하느님 마음에 드는 제물입니다’(히브 13,16)라는 성경 구절을 인용하며,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말씀대로 우리 모두 하나가 되어 서로에게 가까이 있음을 느끼며, 기도와 연민의 마음으로 선행과 나눔을 실천하면, 우리는 반드시 어떠한 어려움도 이겨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한국평협과 가톨릭신문사, 가톨릭평화방송·평화신문은 코로나19 백신이 필요하지만 경제적 여력이 부족한 빈곤국 국민을 돕기 위해 ‘교황님과 함께하는 백신 나눔 운동’을 추진했다. 올해 1월 캠페인 TF팀을 구성했으며, 이후 주교회의 춘계 정기총회 안건으로 전국 차원의 운동 전개를 제안했다. 주교회의는 이 제안을 받아들여 전국 차원의 캠페인을 추진하기로 결정했고, 전국 각 교구별로 기금을 모았다.

한국평협이 성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희년과 가경자 최양업 토마스 신부 시복시성을 준비하는 신앙 실천운동으로 전개한 ‘백신 나눔 운동’은 희년 폐막일인 지난 11월 27일 마무리됐다.

주교회의에 따르면 11월 현재 교황청에 전달된 기금은 주교회의 추계 정기총회에서 집계된 약 48억 원과 서울대교구와 대전교구가 별도로 교황청에 전달한 금액 등을 합쳐 70억 원 정도로 추산됐다. 이번에 한국평협이 주교회의에 전달한 기금과 전국 교구에서 최종 집계할 금액을 감안하면 최종 모금액은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용택 기자 johnchoi@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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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1-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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