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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평협 평신도사도직연구소, 열린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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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에 대한 호감과 관심이 떨어지는 시대, 교회 공동체의 시선은 어디를 향해야 할까? 이를 위해 시노달리타스로 사는 교회 공동체가 더욱 ‘믿을만함’을 충만히 채워가는 공동체를 지향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서울대교구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회장 손병선, 담당 조성풍 신부) 산하 평신도사도직연구소는 12월 4일 서울 주교좌명동대성당 꼬스트홀에서 ‘열린 세미나’를 진행했다.

전국 각 교구 평협회장과 한국평협 상임단체장 등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한 이날 세미나는 ‘믿을만한 교회를 향한 성찰-시노달리타스 시대에 요청되는 평신도사도직과 사회교리 담론’을 주제로 한 한님성서연구소 수석연구원 주원준(토마스아퀴나스) 박사의 발제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주 박사는 “현대인들은 깊은 신학적·내면적 성찰에 빠져들기 보다, 확고한 믿음을 지녔다고 증언하는 성직자들과 신자들의 언행을 근거로 판단하는 경향을 보인다”며 “교회가 믿을만한 곳이라는 느낌을 심각하게 떨어뜨리는 것은 언행의 불일치며, ‘믿을만함’을 높이는 것은 선행”이라고 분석했다. “‘믿을만함’의 이해와 수용이 일회적으로 완결되는 것에서 상시적으로 검증되고 축적되는 것으로 변하고 있다”는 것이다.

주 박사는 “과거에는 ‘왜 믿는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가 중요했다면, 지금은 그런 질문과 함께 ‘과연 믿을만한 교회인가’도 중요한 질문이 됐다”고 시사했다. 그리고 이 질문에 대한 답으로 “시노달리타스의 원리로 운영되는 교회는 성령의 인도에 귀 기울이며 믿음과 실천으로 교회 안팎의 사람들에게 가톨릭적 믿음과 가톨릭교회가 믿을만한 것임을 끊임없이 증명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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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1-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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