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4일
교구/주교회의
전체기사 지난 연재 기사
안동 목성동주교좌본당, 안동읍공소 100주년 기념

폰트 작게 폰트 크게 인쇄 공유



안동 목성동주교좌본당(주임 김종섭 신부)은 공동체의 뿌리인 ‘안동읍공소’ 설립 100주년을 맞아 12월 5일 오전 10시30분 교구장 권혁주 주교 주례로 기념미사를 봉헌했다.

목성동주교좌본당은 2027년 설립 100주년을 기념하기에 앞서 올해 100년이 된 안동읍공소 역사를 먼저 살펴보고, 이를 디딤돌 삼아 기억과 감사, 성찰과 다짐, 배움과 실천으로 거듭나는 100주년 준비의 7년 여정을 시작한다는 취지에서 이번 미사를 봉헌하게 됐다.

권혁주 주교는 강론에서 “목성동주교좌본당은 안동읍공소 설립 100주년을 본당 설립 100주년을 준비하는 7년 여정의 시작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며 “이 7년 여정은 보편교회가 올해부터 시작하는 ‘찬미받으소서 7년 여정’과 무관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권 주교는 “성령 안에서 나눔과 섬김의 삶을 살고 모든 피조물과 공동의 집인 지구를 돌보는 여정에 앞장서, 하느님 보시기에 보다 더 아름다운 공동체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안동지역에는 19세기 후반에서 20세기 초 순교자 후손들이 뿌리를 내리면서 복음의 씨앗이 싹 틔워졌다. 이후 형성된 크고 작은 신앙 공동체들은 1921년 설립된 안동읍공소와 함께 1927년 안동본당(현 목성동주교좌본당)으로 승격하게 됐다. 1969년에는 안동교구가 설정되면서 안동본당은 교구 주교좌본당으로 발전했다.

본당은 7년 여정을 시작하며 지난 10월 14일 안동읍공소 설립 100주년 감사기도문을 만들어 교구장 인준을 받았다. 또 지난 100년 역사를 간추린 「안동읍공소 이야기」를 발간해 기념미사 중 봉헌했다.

기념미사에는 초대 안동교구장 두봉 주교도 함께해 축하인사를 나눴다. 또 100년 전 안동읍공소 설립과 발전에 영향을 끼쳤던 갈전·신덕·도양·와룡·명동공소의 신자들을 초대해 기쁨을 함께했다.

두봉 주교는 “지난 100년 동안 믿음이 이어진 것은 주님의 은총이면서, 선배 신앙인들이 모범을 보여 잘 살아왔기 때문”이라며 “우리가 열심히 살면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주님을 모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세민 기자 semin@catimes.kr



[기사원문보기]
가톨릭신문 2021-12-08

관련뉴스

말씀사탕2024. 10. 4

1요한 3장 6절
그분 안에 머무르는 사람은 아무도 죄를 짓지 않습니다.
  • QUICK MENU

  • 성경
  • 기도문
  • 소리주보

  • 카톨릭성가
  • 카톨릭대사전
  • 성무일도

  • 성경쓰기
  • 7성사
  • 가톨릭성인


GoodNews Copyright ⓒ 1998
천주교 서울대교구 · 가톨릭굿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