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사연구소(소장 조한건 신부, 이하 연구소)가 연구자들의 사료 접근성을 높여 교회사 연구의 발전을 지원하고자 기획한 ‘자료 총서’ 발간을 시작했다. 연구소는 자료 총서 제1집으로 「롱고바르도 신부의 중국 선교 보고서」(320쪽/2만5000원)를 간행했다.
연구소가 새로이 발간하는 자료 총서는 교회사 자료를 연구자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원문을 현대어로 풀고 자세한 해제와 함께 원사료까지 제공하는 시리즈다. 한국교회사를 연구하는 데 필요한 비판본(批判本)을 제시하는 것이 자료 총서 발간의 목적이라고 할 수 있다.
조한건 신부는 자료 총서 발간에 대해 “향후 한국교회사 연구를 활성화시키는 자료들을 꾸준히 소개하겠다”며 “이번 자료 총서 제1집을 시작으로 균형 잡힌 연구가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지순 기자 beatles@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