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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에 네 차례 세례식 거행하며 지역 복음화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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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오늘 그리스도를 따라 이 길로 들어설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습니까?” “예,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마에 십자 표시를 받으십시오. 그리스도께서 몸소 주님 사랑의 표지로 여러분을 지켜 주실 것입니다.”

지난 1월 9일 오전 11시, 대구 주교좌계산본당(주임 김흥수 실바노 신부, 이하 계산본당)은 교중미사 중 ‘예비신자로 받아들이는 예식’을 거행했다. 지난해 11월부터 입교 과정을 밟고 있는 예비신자들이 이날 예식을 통해 하느님 자녀가 되고 싶다는 뜻을 밝히고, 그리스도만을 섬기겠다고 약속했다. 이들은 오는 5월 세례를 받게 된다.

계산본당은 일 년에 네 차례씩 세례식을 진행하며 지역 복음화에 앞장서고 있다. 본당은 예비신자 교리반을 매년 2·5·8·11월에 개강, 각 반마다 총 25주 과정을 거쳐 새 신자를 배출한다. 코로나19 시기에 계산본당도 미사 참례자 수 감소 여파는 피할 수 없었지만, 예비신자만큼은 일 년에 100명 이상 꾸준히 하느님의 자녀로 다시 태어나도록 했다.

주임 김흥수 신부는 “물론 선교활동도 열심히 하지만, 예비신자 상당수가 본당에 스스로 찾아와 세례를 받고 싶다는 뜻을 밝히고 있다”며 “대구대교구에서 가장 오래된 공동체인 만큼 지역민에게도 관심을 많이 받고 있어, 복음화에 대한 책무를 더 크게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계산본당 공동체는 예비신자들이 세례 후에도 공동체 안에서 흔들림 없이 신앙생활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전 신자가 관심으로 돌보고 있다. 입교 과정에서부터 기존 신자와 예비신자 사이의 친밀한 관계 유지를 도모하고, 세례식 2주 전부터는 본당 제단체 대표들을 중심으로 구체적인 신앙생활에 대해 알아나가도록 친교를 쌓고 있다
우세민 기자 semin@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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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2-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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