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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환경사목위원회, 제42회 가톨릭 에코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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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 환경사목위원회(위원장 백종연 바오로 신부)는 2월 23일 서울 명동 가톨릭회관 7층 강당에서 제42회 가톨릭 에코포럼을 열고 생태적 전환을 위한 신앙인의 소명을 성찰했다.

이날 포럼은 ‘찬미받으소서 7년 여정과 신앙인의 정치적 참여’를 주제로 박동호 신부(안드레아·서울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의 발제와 조경자 수녀(마리 가르멜·한국천주교여자수도회장상연합회 JPIC 분과)의 토론으로 진행됐다. 이번 포럼은 유튜브로 생중계됐다.

박동호 신부는 ‘생태적 전환의 길과 신앙인의 정치 참여’에 대한 발제를 통해 프란치스코 교황 회칙 「찬미받으소서」의 통합적 생태론에 바탕을 둔 생태적 전환이 곧 신앙인의 복음화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박 신부는 회칙 「찬미받으소서」는 “생태 환경의 다양한 요소들의 질서와 통합에 관한 견해들을 수렴해 행동하게 하는 ‘정치 활동’의 중요성을 가르친다”고 말했다. 이어 박 신부는 정치 활동에 대한 오해를 지적, 삶과 정치 활동을 구분하려는 ‘환원주의’를 경계하고 “정치, 경제, 문화 주체로서 국민의 덕목은 ‘정치 공동체’에 관한 책임과 의무뿐만 아니라 창조에 관한 책임과 의무까지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토론을 맡은 조경자 수녀는 “어떤 이들은 수도자들은 기도나 하라고 당부하기도 하지만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사명 실천에 있어서 예수님의 방법을 찾을 수밖에 없다”며 “수도자들을 포함해 우리 모두가 자신부터 삶을 정비하고 생태적 삶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영호 기자 young@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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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2-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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