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구 총대리에 한정현(스테파노) 주교가 임명됐다. 대전교구장 김종수(아우구스티노) 주교는 2월 27일자로 한정현 주교를 교구 총대리 겸 수도회 담당 교구장 대리로 임명했다.

김 주교는 사제평의회 위원장에 김 주교, 부위원장에 한 주교를 임명하고 김용남 신부 등 29명을 위원으로 임명했다.

또 한 주교를 위원장으로 하는 각 교구 위원회 위원 명단을 발표했다. 교구 사제지속양성위원회 위원은 강길원 신부(베드로·성직자실장) 등 12명, 전례위원회 위원은 총무 전원석 신부(베드로·대전가톨릭대 교수) 등 11명, 성지위원회 위원은 한태호 신부(미카엘·황새바위성지 전담) 등 22명, 건축위원회 위원은 김문수 신부(야고보·하기동본당 주임) 등 7명, 출판검열위원회 위원은 대표 박지목 신부(율리오·사무처장) 외 4명의 위원을 각각 임명했다.

김 주교는 또 5개 교구 특별위원회 위원장과 위원을 새로 임명했다. 정의평화위원회는 위원장 김용태 신부(마태오·사회복음화국장) 등 30명, 생태환경위원회는 위원장 강승수 신부(요셉·가톨릭농민회 전담) 등 36명, 민족화해위원회는 위원장 권지훈 신부(베드로·한끼100원나눔운동본부 전담) 등 27명, 유사종교대책위원회는 위원장 김두한 신부(요셉·대화동본당 주임) 등 10명, 교회 일치와종교간대화위원회는 위원장 정우석 신부(사무엘·관평동본당 주임) 등 9명을 각각 위원으로 임명했다.

한편 교구는 제5대 대전교구장에 임명된 김종수 주교 교구장 착좌미사를 3월 25일 오후 2시 대흥동주교좌성당에서 봉헌한다.


박영호 기자 young@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