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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 쿠데타 1년… 미얀마 돕기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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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교구 정의평화위원회(위원장 양성일 시메온 신부)는 3월 4일 오후 7시 온라인으로 미얀마 민주주의 지원 방안을 찾는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2월 1일 미얀마에서 군사 쿠데타가 발생한 후 1년 여가 지나며 사람들의 관심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지금도 고통받는 미얀마 시민들을 지원할 수 있는 교회의 대책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양성일 신부와 인천 정평위 정정민(오틸리아) 사무국장, 미얀마 문제를 우려하는 수도자와 평신도들이 참석했다.

간담회 강연을 맡은 재한 ‘행동하는 미얀마 청년연대’(Youth Action for Myanmar) 활동가 윤이(가명)씨는 서울 소재 대학교에서 유학생활 중 고국에서 군사 쿠데타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듣고 한국 시민들과 연대해 온 활동상을 소개했다. 윤이씨는 “한국에 거주하는 미얀마 청년들과 ‘행동하는 미얀마 청년연대’를 조직해 한국인들에게 미얀마의 실상을 알리고 도움을 호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3월 3일 현재 쿠데타군에 의한 사망자가 1597명, 구속자가 1만2501명에 달하지만 미얀마에는 인터넷이 안 되는 곳도 많아 파악되지 않은 사망자와 실종자가 다수 있다고 봐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지금도 민주화와 쿠데타 종식을 위해 많은 시민들이 게릴라 방식으로 군부에 맞서고 있다”면서 “다른 어느 나라보다 미얀마를 적극적으로 도와 준 한국이 앞으로도 모금과 물품 후원을 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양성일 신부는 “미얀마 상황이 1980년 광주 5·18민주화운동 때와 같아 5월 18일 즈음에 미얀마를 기억하는 미사를 봉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 정평위는 미얀마 상황을 신자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행동하는 미얀마 청년연대’와 신자들의 간담회 추가 개최 ▲미얀마 민주주의 염원 미사 봉헌 ▲미얀마 사진전 개최 ▲미얀마 민주주의 응원 콘서트 개최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박지순 기자 beatles@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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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2-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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