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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교구 초남이성지, 순교자 복자 유해 발견 1주년 기념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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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의 순교자 복자 윤지충(바오로)과 복자 권상연(야고보), 신유박해 순교자 복자 윤지헌(프란치스코)의 유해 발견 1주년을 기념하는 미사가 3월 11일 오후 3시 전주교구 초남이성지(담당 오성기 요한 크리소스토모 신부)에서 교구장 김선태(요한 사도) 주교 주례로 봉헌됐다.

순교자의 유해는 지난해 3월 11일 복자 유항검(아우구스티노) 일가의 원 묘지터로 알려진 ‘바우배기’를 재단장하는 과정에서 발견됐다. 당시 초남이성지 담당 김성봉(프레드릭) 신부는 이를 바로 교구장에게 보고했으며, 교구는 유해의 진정성을 과학적 검증은 물론 교회사 문헌 연구 등 여러 증거를 확인 후 9월 1일 교령 발표를 통해 이 사실을 교회 안팎에 알렸다. 6개월에 걸친 조사 내용은 보고서로 작성돼 교황청으로도 전달됐다.

김 주교는 이날 강론에서 “순교자 유해 발견은 물질만능주의와 개인주의가 광풍처럼 몰아닥치는 현세에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메시지”라며 “하느님을 모든 것에 앞서 삶의 중심으로 놓고 살았던 순교자들을 기억하며 세상의 유혹을 이겨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김 주교는 미사 후 순교자들의 유해가 안치된 한국 최초 순교자 묘소를 참배하고 꽃바구니를 봉헌, 이어 묘소 마당에서 기념식수를 했다.
박민규 기자 pmink@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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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2-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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