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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평화 기원 캠페인 교회도 동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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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소문성지역사박물관(관장 원종현 야고보 신부)이 3월 4일부터 박물관 외벽에 우크라이나 국기 색깔을 활용한 걸개를 설치해 러시아의 침공으로 고통받고 있는 우크라이나의 평화와 전쟁 종식을 기원하고 있다.

서소문성지역사박물관은 지난 8일에는 ‘평화’를 뜻하는 단어를 세계 41개 언어로 우크라이나 국기 안에 새겨 넣어 기존 걸개 옆에 추가로 설치하기도 했다. 서소문성지역사박물관 내부 역시 우크라이나 국기 색깔로 장식된 ‘청사초롱’을 달아 불을 밝혔다. 조선 후기 민간 혼례식에서 널리 쓰였던 청사초롱은 음양의 조화와 화합, 축복을 의미한다.

서울대교구 절두산순교성지(주임 원종현 신부)도 우크라이나를 응원하는 ‘미디어 파사드’를 4일 시작했다. 이에 앞서 3일에는 절두산성지 교육관에 우크라이나 국기 색깔로 표현된 걸개를 걸었다. 미디어 파사드는 우크라이나 국기 색깔 중 파란색 조명을 절두산성지 성당 첨탑에 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성지를 방문한 순례객은 물론 성지 인근 도로를 지나는 모든 시민들이 볼 수 있다.

원 신부는 “가톨릭교회는 어떤 경우에도 전쟁을 허용하지 않는다”며 “나를 긍정하기 위해 타인에게 고통을 주는 전쟁을 일으키는 것은 절대 있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이 절두산순교성지 외부에서도 미디어 파사드를 보며 우크라이나에 평화가 찾아오기를 희망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박지순 기자 beatles@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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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2-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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