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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목동본당, 자립준비청년 돕기 위해 힘 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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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목동본당(주임 강귀석 아우구스티노 신부)이 올해 설립 50주년을 맞아 ‘자립준비청년’(구 보호종료아동)을 돕기 위한 ‘엘리야의 빵조각’ 모금을 실시하고 있다.

가정에서 돌봄을 받지 못하는 사정으로 아동복지시설이나 위탁가정에서 생활하던 청소년들은 만 18세가 되면 세상으로 나와 홀로 생활을 책임지는 ‘자립준비청년’이 된다. 목동본당은 자립준비청년들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일부 지원을 받기는 하지만 시설을 떠나 바로 자립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현실을 감안해 자립 기금을 모아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지원하기로 했다. 목동본당은 2월 20일자부터 주보 공지를 한 뒤 성당 로비에 모금함을 설치하고 신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촉구하고 있다. 모금함 위에는 기부하는 특별한 사연이나 지향을 적을 수 있는 메모지도 준비해 놓았다.

‘엘리야의 빵조각’이라는 모금 명칭은 구약성경 열왕기 상권 17장 8-16절 ‘엘리야가 사렙타 과부에게 기적을 베풀다’에서 따온 것이다. “그 여인은 가서 엘리야의 말대로 하였다. 과연 그 여자와 엘리야와 그 여자의 집안은 오랫동안 먹을 것이 있었다. 주님께서 엘리야를 통하여 하신 말씀대로, 단지에는 밀가루가 떨어지지 않고 병에는 기름이 마르지 않았다”(1열왕 17,15-16)라는 말씀처럼 어떠한 상황에서도 주님을 따를 때 놀라운 은총을 체험한다는 뜻이 담겨 있다.

‘엘리야의 빵조각’ 모금은 6월 25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모금된 금액은 재단법인 바보의나눔을 통해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전달된다.
박지순 기자 beatles@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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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2-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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