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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경촌 주교, 장애인의 날 담화 "교회, 먼저 다가가 장애인 손 잡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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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 사회사목담당 교구장대리 유경촌(티모테오·사진) 주교가 제42회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맞아 담화문을 발표했다. 유 주교는 담화문에서 본당 공동체가 장애인 가족들에게 ‘휴식 지원 공동체’이자 ‘심리·정서 지원 공동체’로서 역할을 해주길 당부했다.

유 주교는 ‘장애인 가족의 손을 먼저 잡아주는 우리가 됩시다’라는 제목의 담화문에서 지난 3월 4일 부모가 경제적 이유로 발달장애가 있는 자녀를 숨지게 한 안타까운 사연들을 예로 들며 “장애인 돌봄의 책임을 가족에게 전적으로 전가시키는 현실이 아직도 해결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 차원의 실효성 있는 장애인 돌봄 지원 정책 마련과 함께, 사회적 공동체인 교회가 장애인과 가족을 위해 도울 수 있는 것을 찾고, 이들에게 먼저 다가가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유 주교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공공복지서비스의 사각지대에서 위기 상황에 놓인 장애인 가족들이 교구와 본당 공동체를 통해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각 본당은 관할 내 사각지대에 놓인 장애인 가족들을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와 산하 사회복지시설과 연계해 함께 찾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본당 공동체가 장애인 가족들이 삶의 여유를 되찾고, 지치고 힘든 마음을 공감하고 위로해줄 수 있는 역할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재훈 기자 steelheart@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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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2-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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