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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학교(총장 원종철 루카 신부)가 ‘해외문화탐방 지원 장학금’을 신설했다. ‘해외문화탐방 지원 장학금’은 가톨릭대 재학생들이 세계 여러 나라의 다양한 문화와 사회를 탐방하고 생각의 폭을 넓혀, 도전정신을 갖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장학금은 학생들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강조한 점이 특징이다. 가톨릭대는 이를 위해 장학생 선발 시 재학생들이 3명 이상 자유롭게 팀을 구성해 원하는 주제와 여정을 담은 해외탐방계획서를 제출하도록 했다. 학생들이 기존의 해외탐방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
가톨릭대는 제출된 해외탐방계획서를 ▲탐방 목적 ▲탐방 기획 독창성 등의 기준으로 평가해 총 27개 팀, 103명의 장학생을 선발했다.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1인당 100만 원의 장학금이 지급되며, 학생들은 이를 활용해 여름방학 기간 동안 각자 계획한 해외문화탐방에 나설 예정이다.
이재훈 기자 steelheart@catimes.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