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가 고(故) 정진석(니콜라오) 추기경 선종 1주기를 맞아 ‘별빛 같은 사람, 정진석 니콜라오 추기경 사진전’을 열었다. 사진전에는 주교 서품 이전, 청주교구장 시절, 서울대교구장 시절, 은퇴 이후 등 정 추기경의 생애를 담은 총 30여 점의 사진과 정 추기경이 생전 저술한 60여 종의 저서가 전시된다.
정 대주교는 “정진석 추기경님은 뛰어난 행정가, 학자, 영성가의 모습으로 우리 가까이 다가온다”면서 “별빛처럼 살아오신 추기경님의 삶을 돌아보면서 우리가 그 정신을 잘 이어가자”고 말했다.
전 서울대교구장 염수정(안드레아) 추기경은 축사를 통해 “정 추기경님은 선종 전 우리에게 ‘행복하게 사는 것은 주님의 뜻’이라는 말씀을 나눠주셨다”면서 “그 유지를 따라 주님 뜻 안에서 행복하게 살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