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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우 주교 교육 주간 담화 "학교공동체 회복 형제애 증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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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교회의 교육위원회 위원장 문창우 주교(비오·사진)가 교육 주간(5월 23~29일)을 맞아 ‘공동체로서의 학교 회복’을 주제로 담화를 발표했다.

지난해 ‘형제애로 평화를 실천하는 가톨릭 교육’을 교육 주간 담화 주제로 선정한 교육위원회는 진정한 교육여정을 위해 형제애의 증진을 통한 교육 공동체의 회복을 바라는 내용을 올해 담화에 담았다.

문 주교는 “진정한 교육을 향한 여정은 참다운 교회 공동체를 전제로 하며, 이는 ‘모두 함께’ 걸어가는 여정”이라 밝혔다. 이어 “교육이 지닌 공동체성은 인간 본연에 대한 성찰에서 비롯한다”며 “인간은 하느님 아버지의 사랑으로 말미암아 형제애가 본성이 됐으며, 본성상 인간은 형제애를 실천하는 공동체 안에서 참답게 살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공동체로서 학교를 회복하려면, 모든 피조물이 존재 이유를 존중받을 자유로움이 살아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문 주교는 “진정한 교육은 형제애를 증진하는 공동체를 이루는 데 목적이 있다”며 “이는 지식 획득, 문화 전수의 협소한 의미를 넘어 배움의 즐거움과 인생의 의미, 공동선의 증진으로 확대된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문 주교는 교육의 공동체성 회복을 위해 ▲부모가 가정에서 형제애와 공동체성을 몸소 보여주기 ▲신자 교육자들이 수업 및 교육활동, 모범적 삶으로 청소년들에 참다운 인생관, 세계관, 가치관들을 깨닫게 해주기 ▲가톨릭계 학교가 시노달리타스를 실천하며 진정한 신앙 공동체의 증거가 되도록 노력하기를 실천 사항으로 제안했다.


이재훈 기자 steelheart@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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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2-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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