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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택 대주교 청소년 주일 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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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교회의 청소년사목위원회 위원장 정순택(베드로) 대주교가 5월 29일 제37회 청소년 주일을 맞아 ‘젊은이가 무엇으로 제 길을 깨끗이 보존하겠습니까? 당신의 말씀을 지키는 것입니다’(시편 119,9)를 주제로 담화를 발표했다.

정 대주교는 담화에서 우리 사회에서 가상공간 속 음란물 등으로 더욱 교묘해지고 심각해지는 성(性)의 왜곡을 지적했다. 이어 “대부분의 학교에서 실시하는 성교육은 성의 오남용 예방 차원에 방향을 맞춰 청소년에게 임신과 출산, 양육에 대한 두려움을 갖게 한다”며 “진정한 성교육은 성의 오남용, 피임 중심이 아닌, 혼인을 전제로 이뤄지는 사랑의 책임을 강조하는 교육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대주교는 “성적 결합을 세속적인 행복 추구의 권리로서만이 아닌, 혼인 서약을 통해서만 허용되고 서로에게 선물이 되는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젠더 이데올로기’로 야기된 성적 성향을 선택할 수 있는 권리에 대해서는 “남녀는 저마다 지닌 특별한 정체성으로 서로를 완전하게 해주며, 서로의 만남 안에서 창조주께서 주신 역동적인 상호성이 이뤄진다는 점을 간과하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 대주교는 “인간은 하느님의 자녀로 창조된 고귀한 존재이기에, 우리 사회에 남은 남녀 차별의 문화 잔재도 마땅히 사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훈 기자 steelheart@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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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2-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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