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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구 홍성·광천·홍북본당, ‘기후행동 촉구 가톨릭 평화대행진’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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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구 홍성·광천·홍북본당 등 3개 본당이 6월 5일 성령 강림 대축일과 환경의 날을 맞아 홍성군청 잔디광장에서 합동기념미사를 봉헌하고 ‘기후행동 촉구 가톨릭 평화대행진’을 벌였다.

3개 본당 신자들과 시민 등 600여 명이 함께한 이날 행사 중 참가자들은 전 세계적인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2030년까지 온실가스 50 감축, 2040년 탄소중립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3개 본당은 각 본당 사목회장이 함께 낭독한 ‘탄소중립 공동선언’에서 “하느님께서 창조하신 공동의 집, 지구를 온전하게 보전하고 미래세대에 물려주는 일은 우리의 당연한 책무”라며 “프란치스코 교황 회칙 「찬미받으소서」의 정신을 구현하는 ‘지속 가능한 지구 만들기’에 동참할 것”을 선언했다.

이를 위해 참가자들은 ▲에너지 사용 감축과 재생에너지로의 전환 ▲음식물 등 폐기물 발생 최소화와 자원재활용 적극 참여 ▲도보·자전거·대중교통 이용의 생활화와 전기차·친환경 자동차 사용 ▲저탄소 녹색제품 소비활성화 및 내 나무심기 등 탄소흡수원 확대 노력 등을 결의했다.

이날 행사는 10시30분 성령 강림 대축일 합동미사를 시작으로 일회용품을 최대한 자제한 개인 도시락으로 점심식사를 한 뒤 도보행진 사전 행사로 이어졌다.

사전 행사 중에는 3개 본당 사목회장들의 탄소중립 선언문 낭독과 어린이, 중고등학생, 성인, 홍성시민기후행동, 가톨릭기후행동의 연대 발언 후 홍성·홍북본당 주일학교 학생들의 기후 액션 노래와 율동이 펼쳐졌다.

사전 행사에 이어 모든 참석자들은 기후행동을 촉구하는 구호 제창을 한 뒤 잔디광장을 출발해 조양로와 내포로 일대 왕복 2㎞ 구간을 도보로 행진하는 ‘기후행동 촉구 가톨릭 평화대행진’을 한 뒤 광천본당 주임 김홍식(시몬) 신부의 마침기도로 이날 행사를 마무리했다. 특히 참가자들은 행진 도중 자체 제작한 손 팻말과 펼침 막, 만장을 들고 모든 시민들이 탄소감축과 기후행동에 즉각 나설 것을 촉구했다.

이날 행사를 공동 주최한 홍성본당 주임 임기선 신부는 “지금 이대로 간다면 2040년 안에 지구의 병이 깊어질 대로 깊어져서 돌이킬 수 없는 기후재앙에 이르게 된다”며 “정치인과 사업가, 공직자뿐만 아니라 홍성군민 모두가 지금 당장 기후 대응에 나서자”고 촉구했다.
박영호 기자 young@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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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2-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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