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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교구 민족화해위원회, 백령도에서 평화 순례·미사 봉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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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교구 민족화해위원회(위원장 전대희 바울로 신부, 이하 민화위)는 6월 6~7일 백령도에서 평화 순례를 하고, 한반도 평화 기원 미사를 봉헌했다.

이번 평화 순례는 남북 최접경지 서해5도 중 하나인 백령도에서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해 기도하고자 민화위에서 처음 마련한 순례다.

순례에는 민화위 분과 위원, 인천새터민지원센터, 순교자의모후전교수녀회, 한국 남자수도회·사도생활단 장상협의회 민족화해전문위원회 사제와 수도자 등 총 30명이 함께했다.

6일 백령도에 도착한 순례단은 서해최북단비에서 순례를 시작하고 천안함 46용사 위령탑을 참배하며 기도했다. 7일에는 백령도 심청각에서 약 14㎞ 떨어진 북한 황해남도 룡연군 장산곶을 조망하고 백령도성당에서 한반도 평화 기원 미사를 봉헌했다. 순례단은 미사 후 성당 마당에서 북녘을 바라보며 북한의 형제자매들을 기억하는 시간을 마련하고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기도’를 바치며 일정을 마무리했다.

위원장 전대희 신부는 “이번 평화 순례를 통해 민족의 평화를 갈망하는 마음으로 끊임없이 기도하고 교회와 사회에서 평화를 이루며 살아갈 것을 다시 한번 다짐하는 시간이 됐다”고 전했다.

인천교구 민화위는 2005년부터 강화 교동 망향대, 연천 태풍전망대, 오두산 통일전망대 등 남북 접경 지역에서 한반도 평화 기원 미사를 봉헌해 왔다. 지난 2년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접경 지역을 방문하지 못해 인천교구청 성모당에서 미사를 봉헌했고, 이번 평화 순례와 함께 접경 지역에서 봉헌하는 한반도 평화 기원 미사를 재개했다.
염지유 기자 gu@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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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2-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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