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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직자부 장관 유흥식 추기경 문장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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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월 27일 추기경에 서임되는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 유흥식(라자로, 사진) 추기경의 문장이 발표됐다.

주교 사명을 상징하는 방패 형상은 파란색으로 표현해 세속적 가치에 마음을 두지 않고 하느님과 그 나라를 먼저 구하고자 하는 염원을 담았다. 추기경을 상징하는 홍색 예모(禮帽)와 5단 술이 문장을 둘러싸고 있다.

방패 중심의 십자가는 ‘신앙 안에서 우리의 아버지시고 어머니’이신 한국 순교자들의 희생을 나타내며 황금색을 통해 모든 덕목의 으뜸인 신앙을 증언한다.

방패 뒤 황금색 목장(牧杖)은 예수 그리스도의 심장을 찌른 ‘창’으로 형상화돼있다. 그리스도의 양떼를 구원으로 인도하는 목자적 소명을 드러내는 목장 상단에는 다섯 개의 붉은 보석을 배치함으로써 예수 그리스도의 오상(五傷)을 표시했다.

방패 왼쪽 상단과 오른쪽 하단의 황금색 태양은 각각 ‘세상의 빛’(요한 8,12)이신 예수 그리스도와 자신의 죽음을 통해 ‘사람들 앞을 비추는 빛’(마태 5,14 참조)이 되고 싶은 소망을 드러낸다. 방패 오른쪽 상단의 은색 소문자 ‘m’은 동정 성모 마리아와 그분의 삶을 본받는 작은 마리아가 되고자 하는 갈망을 나타낸다.

방패 왼쪽 하단의 은색 올리브 가지는 인류 공통의 염원인 세계 평화와 특별히 분단된 한반도의 평화를 상징한다.

문장 하단에는 유 추기경의 사목 표어인 ‘LUX MUNDI’(세상의 빛)가 쓰여 있다.
민경화 기자 mkh@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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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2-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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