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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동 아빠스 농민 주일 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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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교회의 생태환경위원회 위원장 박현동(블라시오) 아빠스는 7월 17일 제27회 농민 주일을 맞아 ‘적은 것이 많은 것입니다’(「찬미받으소서」 222항)라는 제목의 담화문을 발표했다.

박 아빠스는 담화문에서 보편교회가 ‘찬미받으소서 7년 여정’의 길을 걸어가고 있음을 상기시키고 농업과 관련해 교회가 탄소중립을 향한 발걸음에 어떤 실천으로 부합해야 하는지 살피고 올바른 방향으로 매진할 것을 당부했다.

박 아빠스는 특히 대량 생산의 자본주의적 농업 방식이 탄소중립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하고 “소농들이 살아야 식량 주권(쌀을 제외한 식량 자급률 5 이하), 탄소중립이라는 커다란 가치를 향하여 나아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 아빠스는 “일상을 돌아보며 습관적인 소비의 삶에서 벗어나는 ‘생태적 회개’의 삶을 살아야 한다”며 “대량 소비와 편리함에 집착하지 않고 우리에게 참다운 삶의 기쁨을 주며 지구를 살릴 수 있는 생태 영성의 삶을 살 것”을 촉구했다. 특히 박 아빠스는 가톨릭농민회와 우리농촌살리기운동의 의미와 가치를 강조하면서, “오늘날 우리 교회가 전반적으로 우리농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잃어버린 것은 아닌지, 때로는 우리농에 무관심한 것은 아닌지 돌아보고, 탄소중립을 위하여 우리농이 추구하였던 방향을 되새기고 새롭게 정진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박영호 기자 young@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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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2-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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