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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교구 제1회 ‘희망의 순례’ 전국 신자들 참여·호응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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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교구가 최양업 신부(토마스, 1821~1861) 선종 161주기를 맞아 지난 6월 시작한 최양업 신부 시복시성 기원 ‘희망의 순례’에 전국 각 교구 신자들의 참여와 호응이 높아지고 있다.
‘희망의 순례’가 선포되고 개인 신자들의 순례 참여가 속속 이어져 왔으며, 최양업 신부 시복시성에 뜻을 같이한 신자 60여 명이 모여 8월 18일 최양업 신부 탄생지인 청양 다락골성지(새터) 등에서 ‘제1회 희망의 순례’를 함께했다. 원주교구가 순례 신자들을 모집해 최양업 신부 시복시성을 기원하며 단체로 순례에 나선 것은 ‘희망의 순례’ 선포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순례에는 원주교구 총대리 곽호인(베드로) 신부, 제천 서부동본당 주임 배은하(타대오) 신부, 제천 청전동본당 주임 김영진(바르나바) 신부, 원주교구 신자 18명, 성 필립보 생태마을 원장 황창연(베네딕토) 신부와 ‘되살림 회원’ 24명, 서울·대전·수원교구 신자 등 모두 60여 명이 참여했다. 배은하 신부와 황창연 신부는 지난해 유튜브로 ‘최양업 신부님 따라가기’를 공동으로 진행해 ‘희망의 순례’가 시작되는 계기를 만들었다.

순례 참석자들은 이날 오전 새터에 도착해 줄무덤을 참배하고 다락골성지에서 미사를 봉헌한 뒤 오후에는 최양업 신부가 국내에서 첫 번째 서한을 쓴 부여 도앙골성지를 순례했다. 이어 최양업 신부의 사목 활동 장소인 서천 산막골, 불무골 교우촌을 방문해 참배했다. 도앙골에서는 대전교구 하부내포성지 담당 맹세영(요한 세례자) 신부가 순례 신자들을 위해 성지 해설을 맡았다.

곽호인 신부는 이날 순례를 마치고 “보다 많은 신자들이 최양업 신부님 시복시성을 기원하면서 ‘희망의 순례’에 참여하기를 바란다”며 “순례자들이 최양업 신부님께 전구를 청해 기적을 체험하는 은총을 누리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제2회 ‘희망의 순례’는 9월 하순 중 열릴 예정이다.

한편 ‘희망의 순례’ 제1호 완주자가 탄생해 화제가 되고 있다. 강만연(베드로·51·마산 월남동본당)씨는 8월 1~5일 5일 동안 2400㎞를 이동하며 순례지 30곳을 모두 방문하는 평생 잊을 수 없는 여름휴가를 보냈다.




박지순 기자 beatles@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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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2-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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