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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교회사연구소 학술세미나, 대전 덕산지역 순교지 활용 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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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산지역 순교지를 고찰하고 활용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내포교회사연구소(소장 김성태 요셉 신부)는 8월 26일 대전교구 솔뫼성지 내 연구소에서 ‘덕산지역 순교사적 고찰과 활용’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덕산 출신 순교자는 141명에 달한다. 1897년 정사박해에서 시작해 1866년 병인박해까지, 총 다섯 번의 박해를 겪었던 덕산 출신 신자들은 덕산의 옥과 관아에서 고문을 받다 순교했다. 공주대학교 문화유산대학원 이상원 교수는 덕산지역의 천주교 전래 태동과 박해에 대해 발표하며 순교정신이 깃든 덕산지역의 역사를 되짚었다. 이 교수는 먼저 최초로 천주학을 연구한 성호학파 제자들이 예산과 덕산현에 정착한 과정을 소개하고, 덕산 가야산에 있는 남연군 묘 굴총사건에 대해서 발표했다. 또한 덕산 출신 순교자 141명의 명부를 공개, 덕산 관아 터와 옥 터에 대한 교회사적 의미를 되새겼다.

내포지방고대문화원 박태신 원장과 신앙문화연구원 서종태(스테파노) 원장의 ‘덕산지역 순교자들의 특징과 순교 및 증거 터 연구’ 발표에 이어 시흥시청 문화예술과 이용준 책임관이 천주교 성지 및 문화유산 활용사업에 대해 발표했다. 이용준 책임관은 내포 지역 천주교 문화유산 활용 방안으로 ▲빅데이터 분석에 따른 성지 및 문화유산 마케팅 전략 수립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 ▲개인 및 소그룹 도보 순례 활성화 편의성 확보 ▲전문축제 및 상설 활용사업 개최 등의 의견을 내놨다.

끝으로 스케일아키텍쳐앤테크놀로지 대표인 하태석 건축가가 발표자로 나서 내포 순례길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민경화 기자 mkh@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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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2-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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