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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구 천안원성동본당, ‘내 안에 머물러라’ 캠페인 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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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구 천안원성동본당(주임 김재덕 베드로 신부)이 코로나19로 성당을 떠났던 신자들의 신앙심 회복을 위해 힘쓰고 있다.

천안원성동본당은 지난 2월부터 ‘내 안에 머물러라’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캠페인 방법은 간단하다. 평일미사와 성체조배, 성경읽기 미션을 수행하면 ‘내 안에 머물러라’ 책에 도장을 찍어주는 것이다. ‘내 안에 머물러라’라는 제목은 “내 안에 머물러라. 나도 너희 안에 머무르겠다.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않으면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는 것처럼, 너희도 내 안에 머무르지 않으면 열매를 맺지 못한다”(요한 15,4)라는 성경 구절에서 가져왔다.

김재덕 신부는 “한 번, 두 번 미사에 빠지다 보면 신앙의 기쁨을 잊어버리기 마련이다”라며 “신자들과 함께 미사를 드리는 기쁨, 성체 앞에 머무르는 기쁨, 하느님의 말씀을 읽었을 때의 기쁨을 다시 찾을 수 있도록 이번 캠페인을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평일미사 참례와 성체조배, 성경읽기는 여느 본당에서도 하고 있는 활동이지만 ‘내 안에 머물러라’라는 슬로건과 함께 진행하자 본당의 미사 참례자 수가 크게 증가했다.

실제로 ‘내 안에 머물러라’ 캠페인을 시작하고 나서 240여 명 정도에 불과했던 주일미사 참례자가 6개월만에 370여 명으로, 40가량 증가했다. 코로나19로 신앙의 기쁨을 잊고 지냈던 신자들은 성체조배와 성경읽기를 통해 다시 신앙을 회복했을 뿐 아니라 냉담 중인 주변 신자들을 데리고 성당에 오기도 했다. 그렇게 다시 하느님의 성전에 모인 신자들은 “예전에는 의무감에 성당을 다녔었는데, 평일미사에도 자주 오고 성체조배를 하면서 미사가 기쁘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입을 모았다.

김재덕 신부는 “미사에서 매일 달라지는 것은 독서와 복음이다”라며 “반복되는 신앙생활에 매너리즘에 빠지신 분이 계시다면 매일 새로운 이야기를 전하는 독서와 복음 안에서 하느님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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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2-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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