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 노인사목팀(대표 나종진 스테파노 신부)이 9월 24일 서울 명동주교좌대성당 꼬스트홀에서 영시니어 성경퀴즈대회 ‘말씀따라 주님따라’ 결승전을 개최했다.

노인사목팀은 시니어 신자들에게 성경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성경을 가까이 하는 계기를 제공하고자 성경퀴즈대회를 열었다.

결승전에는 지난 7월 예선전을 통과한 서울 상도동·신림성모·여의도동·중화동·제기동 등 5개 본당 시니어 신자들이 2인 1조로 참가했다. 퀴즈 대회는 다양한 방법으로 성경을 공부하고 나온 참가자들의 열정으로 가득했다. 참가자들은 유튜브 성경 공부, 성경 읽고 쓰기, 직접 퀴즈 문제를 만들어보며 대회를 준비해 왔다.

최종 우승은 여의도동본당 이재무(아녜스)·정옥선(안젤라) 자매에게 돌아갔다. 여의도동팀은 “성경퀴즈대회를 준비하며 그 어느 때보다도 말씀을 가까이하며 지냈고, 눈이 침침한 날에는 AI 스피커로 복음서를 들을 만큼 최선을 다했다”면서 “앞으로 말씀을 공부하는 것을 넘어 행동으로 옮기며 살고 싶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우승팀은 상금 300만 원을 받았다. 상금에는 소속 본당을 위한 노인사목 지원금이 포함돼 있다.

염지유 기자 gu@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