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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교구 태평동본당 욕지공소, ‘욕지 비치코밍 전시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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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마을 공소 신자들이 해양오염 실태를 알리기 위해 나섰다. 마산교구 태평동본당(주임 신명균 마르티노 신부) 욕지공소는 10월 1일 ‘욕지 섬문화축제’에 부스를 마련하고, 방문객들에게 해양오염의 심각성을 전했다.

욕지공소(회장 김남곤 프란치스코) 신자들이 7월부터 제작한 40여 개 패널에는 기후위기와 욕지도의 상황을 알리는 생생한 사진이 담겼고, 신자들이 직접 수거한 해양쓰레기도 함께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전시 이름은 ‘욕지 비치코밍(beach combing) 전시회’. 빗질하듯 해변을 가꾸며 바다 표류물과 쓰레기를 주워 모으는 행위를 뜻하는 ‘비치코밍’은, 공소 신자들이 수년 전부터 실천해 온 환경 살리기 운동이다.

이번 전시가 더욱 특별했던 이유는 교구 평신도사도직협의회(담당 최봉원 야고보 신부, 회장 최종록 대건 안드레아)의 ‘찬미받으소서 7년 여정’ 핵심을 보여주는 전시였기 때문이다. 평협과 공소는 기획 단계부터 의견을 모았고, 태평동본당도 힘을 보탰다.

최종록 회장은 “마산평협은 바다와 접하고 있는 교구의 지리적 특성을 고려해 ‘찬미받으소서 7년 여정’의 첫 걸음을 해양생태에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고 말했다.

교구 총대리 최봉원 신부는 1일 욕지공소에서 미사를 주례하고, 전시를 위해 뜻을 모은 신자들을 격려했다. 최 신부는 “평협과 본당, 공소 신자들이 힘을 모은 이번 전시는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생태환경 회칙 「찬미받으소서」를 적극 실천하는 일”이라면서 “비치코밍 전시가 본당과 교구 전체로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평협은 ‘찬미받으소서 7년 여정’ 첫해인 올해는 강의와 전시 등을 진행하고, 내년에는 치어 방류 작업을 펼쳐 해양생태를 위한 발걸음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나영 기자 lala@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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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2-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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