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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교회의 2022 추계 정기총회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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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교회의(의장 이용훈 마티아 주교)는 10월 10~14일 서울 중곡동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대회의실에서 추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추계 정기총회에서는 주교회의 평신도인재양성·기금위원회 규정과 인재 양성 세칙의 개정 보고, 가경자 최양업 토마스 신부 전구 기도 기적 사례에 대한 교황청 시성부 전문의 사전 평가서 보고, 교황청 기구 개편과 관련한 전국위원회 활성화 방안 논의, 2025년 희년 준비에 관한 논의, 세계주교시노드 제16차 정기총회 한국교회 종합 의견서 제출 보고, ‘사형제도폐지 법안’ 입법화를 위한 입법 청원 서명 운동 논의, 우크라이나 전쟁 피해자 지원 방법에 관한 논의 등을 주요 안건으로 심의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교황청 국무원 총리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을 통해 한국 주교단에게 강복 메시지를 전달하고 “이번 총회가 한국의 하느님 백성의 기쁨과 희망, 슬픔과 고뇌에 대한 깊은 관심이 드러나는 상호 경청과 영적 식별을 위한 충만한 은총의 자리가 되리라 믿는다”며 “한국교회는 보편교회와 일치해 그 어느 때보다도 열린 마음으로 성령의 목소리에 계속해서 귀를 기울이고 복음의 영원한 진리에 대해 끊임없이 새롭게 증언해 나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한 교황대사 알프레드 슈에레브 대주교는 11일 총회 개막연설에서 한국교회가 2023년 한국-교황청 외교관계 수립 6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행사를 계획하고 있는 것에 대해 “공식적인 외교관계 수립에 앞서 이미 성좌가 최초로 대한민국을 독립국으로 인정하고 1949년에 메리놀 외방 전교회 패트릭 번 주교를 제1대 교황사절로 임명했다는 사실을 자랑스럽게 기념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 탄생 100주년을 맞이한 고(故) 김수환(스테파노) 추기경과 관련해 “30년 동안 서울대교구장, 23년 동안 평양교구장 서리로 봉사한 김수환 추기경의 탁월한 모습에 경의를 표한다”면서 “김 추기경의 시복 과정 착수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한국의 목자들께 커다란 감사를 표하고, 김 추기경에 대한 신심 확산 운동을 점점 더 키워 나가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주교단은 추계 정기총회 개막에 앞서 지난 10일에는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강당에서 조영태 서울대학교 인구정책연구센터장을 초청해 ‘인구학적 상상력으로 기획하는 미래’를 주제로 주교연수를 실시했다.


박지순 기자 beatles@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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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2-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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